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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속승반야선(願我速乘般若船)(2019년3월30일 관음재일)
흥국사  heungguksa@hanmail.net 2019-03-31 82

(5) 원아속승반야선(願我速乘般若船)(2019년3월30일 관음재일)

*관세음보살 10원
(1)원아속지일체법(願我速知一切法)
(2) 원아조득지혜안(願我早得智慧眼)
(3) 원아속도일체중(願我速度一切衆)
(4) 원아조득선방편(願我早得善方便)
(5) 원아속승반야선(願我速乘般若船)
(6) 원아조득월고해(願我早得越苦海)
(7) 원아속득계족도(願我速得戒足道)
(8) 원아조등원적산(願我早登圓寂山)
(9) 원아속회무위사(願我速會無爲舍)
(10) 원아조동법성신(願我早同法性身)

*범어로는 프라즈나(prajna)이며, 인간이 진실한 생명을 깨달았을 때 나타나는 근원적인 지혜를 말한다. 보통 말하는 판단능력인 분별지(分別智, vijnana)와 구별 짓기 위하여 반야라는 음역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며, 달리 무분별지(無分別智)라고도 한다. 이 반야의 사상은 대승불교에서 확립된 것이다.
대승불교에서는 법의 주체적인 체험을 통하여 얻는 깨달음의 내용을 반야의 지혜로써 강조하였다. 이는 어디까지나 주객의 대립을 초월한 경지에서 감득할 수 있는 주체적인 의식이기 때문에, 이성과 지성의 세계에서 작용하는 지식과는 명확히 구별되지 않으면 안 된다. 반야의 지혜는 선정에 의하여 얻어지는 것이므로, 반야의 입장에서는 이 선정의 체험이 재평가되고 나아가 선종(禪宗)의 조사선(祖師禪)까지도 이 반야에 근거를 두게 된다.
≪화엄경≫은 부처의 지혜를 모두 표출한 경전이기 때문에 성문이나 연각은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뜻에서 불공이라고 한 것이다. 3반야는 문자반야(文字般若)·관조반야(觀照般若)·실상반야(實相般若)이다. 반야를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채택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원효(元曉) 등의 고승들은 이에 대해 깊이 있게 해석하고 있다.

문자반야는 방편반야(方便般若)라고도 한다. 이는 부처님이 설하여 문자화된 경·율·논을 전부 통칭한 것으로, 문자도 반야를 나타내는 방편이 될지언정 반야 자체가 될 수는 없지만, 문자로 말미암아 반야의 뜻을 전할 수 있으므로 문자반야라고 한다.

관조반야는 경·율·논의 글자나 말에 의하여 진리를 알아내고 이 진리에 의해서 수행하고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이 관조반야의 진실한 지혜는 반드시 무념무분별(無念無分別)이다.

실상반야는 부처님의 말씀 가운데 감추어져 있는 진리이며, 관조반야를 통하여 체득되는 궁극이다. 천태종에서는 이를 중도실상(中道實相)의 이치를 깨닫는 일체종지(一切種智)라 하였고, 신라의 원효는 여래가 감추어진 중생이 곧 이것이라 하여, 실상반야가 곧 여래장(如來藏)이라는 놀랄 만한 사상을 전개시키고 있다.

*방거사선시

​해가 뜨면 범부의 일을 하고,
밤이 오면 편안하게 잠잔다.
추울 때는 불을 향해 앉으니,
불은 본래 진실하여 연기가 없다.

​흑암녀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덕천을 구하지도 않는다.
인연 따라 방편을 지어 살아가며,
모두가 다 같이 반야선을 탄다.
- <조당집> 방거사 편

*오도송

但自無心於萬物 何妨萬物常圍繞
단자무심어만물 하방만물상위요
鐵牛不怕獅子吼 恰似木人見花鳥
철우불파사자후 흡사목인견화조
木人本體自無情 花鳥逢人亦不驚
목인본제자무정 화조봉인멱불경
心境如如只遮是 何處菩提道不成
심경여여지차시 하처보리도불성

다만 스스로 만물에 마음이 없다며
만물이 항상 둘러싼들 무슨 방해가 될 것인가
쇠로 된 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흡사 나무로 된 사람이 꽃과 새를 보듯
나무로 된 사람은 본래 몸 자체가 정이 없어서
꽃과 새가 사람을 만나도 놀라지 않는다.
마음과 경계가 여여하면 다만 이러할 뿐인데
깨달음 이루지 못한 것을 무엇 때문에 염려하겠는가.

*방거사( 龐居士)

당나라 형주(衡州) 형양(衡陽) 사람. 자는 도현(道玄)이다. 성은 방씨고, 이름은 온(蘊)이다. 당나라 정원(貞元) 때 석두(石頭)에게 방거사가 처음 석두화상을 참문하여 “만법과 짝을 삼지 않는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을 하니,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석두화상이 방거사의 입을 틀어막는 바람에 깨친 바가 있어 다음과 같은 게송을 읊었다.

일용사무별 (日用事無別)
유오자우해 (唯吾自偶諧)
두두비취사 (頭頭非取捨)
처저몰장괴 (處處沒張乖)
주자수위도 (朱紫誰謂道)
구산절점애 (丘山絶點埃)
신통병묘용 (神通逡妙用)
운수급반시 (運水及搬柴)

‘날마다 하는 일 별다른 것이 없네, 나 스스로 마주칠 뿐이다. 사물에 대하여 취하고 버리려는 망심이 없고, 곳곳마다 펴고 오므릴 차별심도 없으니, 붉은 빛 자주 빛을 그 누가 분별하랴! 청산은 한 점 티끌마저 끊겼네. 신통과 묘용이란 물 긷고 나무하는 일이다.’

그 뒤에 마조를 방문하고 또 똑같이 “만법과 짝을 삼지 않는 자는 누구입니까?”라고 질문하자, 마조는 “일구흡진서강수(一口吸盡西江水) 그대가 서강(西江)의 물을 한 입에 다 마실 때 대답해 주마.”라는 말에 크게 깨달았다.

「시방동취회 (十方同聚會)
개개학무위 (箇箇學無爲)
차시선불장(此是選佛場)
심공급제귀 (心空及第歸)」
‘시방에서 한 모임에 같이하여, 각각 무위(無爲)의 법문을 배운다. 여기가 바로 부처를 선발하는 장소이니, 번뇌 망심을 비우면 급제하여 돌아가리.’

그는 이 말에 깨달은 바가 있어 2년 동안 정진, 죽으려 할 때 딸 영조를 시켜 그늘을 보아 오시(午時)가 되거든 말하라고 부탁했다. 영조가 “지금 오시가 되었는데, 일식(日蝕)이 일어납니다.” 하자, 그는 평상에서 내려와 문밖으로 나가서 보는 동안, 영조가 그의 평상으로 올라가 죽어버렸다. 이를 본 그는 웃으면서 “내 딸의 솜씨가 나보다 빠르군!”이라고 말한 뒤 이레 뒤에 죽었다. 유명한 공안에 호설편편(好雪片片)이 있다. 시를 잘 지었고, 저서에 『시게(詩偈)』가 있다
벽암록 '조주의 사문〔趙州四門〕'
신심명(前空轉變은 皆由妄見)
      
80 적선지가필유여경(2019년 4월5일 초하루 법회) 흥국사 2019-04-07 57
79 벽암록 '조주의 사문〔趙州四門〕' 흥국사 2019-04-03 69
78 원아속승반야선(願我速乘般若船)(2019년3월30일 관음재일) 흥국사 2019-03-31 83
77 신심명(前空轉變은 皆由妄見) 흥국사 2019-03-28 78
76 임사체험(Near Death Experience) 연구(2019년 3월24일 지장재일) 흥국사 2019-03-28 84
75 가류타이에 의하여 제정된 계율(2019년 3월14일 약사재일) 흥국사 2019-03-19 106
74 신심명(須臾返照하면 勝却前空) 흥국사 2019-03-19 98
73 자유인의 길 (2019년 3월7일 초하루 법회) 흥국사 2019-03-10 117
72 벽암록 제8칙 취암의 눈썹〔翠巖眉毛〕 흥국사 2019-03-06 107
71 신심명(絶言絶慮하면 無處不通이라) 흥국사 2019-03-05 109
70 원아조득지혜안(願我早得智慧眼) (2019년 2월28일 관음재일법회) 흥국사 2019-03-05 108
69 신심명(14. 遣有沒有요 從空背空) 흥국사 2019-02-25 125
68 카르마의 순기능 역기능(2019년 2월22일 지장재일 법회) 흥국사 2019-02-23 153
67 신심명(唯滯兩邊이라 寧知一種) 흥국사 2019-02-20 139
66 신심명(一種平懷하면 泯然自塵) 흥국사 2019-02-13 206
65 열세가지 僧殘法(2019년2월12일 약사재일) 흥국사 2019-02-13 179
64 벽암록 제7칙 법안과 혜초(法眼答慧超) 흥국사 2019-02-08 173
63 2019년 2월5일 초하루 법회 한마음요전 ‘길아닌길’ 흥국사 2019-02-08 166
62 신심명(良由取捨하야 所以不如) 흥국사 2019-02-06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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