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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동안거 해제 법문 - 주지스님
흥국사  heungguksa@hanmail.net 2015-03-09 6239

  오늘은 동안거 백일기도 회향법회 날입니다.

백일기도를 날마다 사찰에 오셔서 기도하시면 좋지만은

여의치 않으면 가정에서도 날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하면 그 기도 공덕이 큽니다.

 

 가능하면 기도할 때는 날짜를 정해서 하루도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시는 것이 훨씬 더 공덕이 크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 을미년도 벌써 2 달이 지났습니다 .  모든 일은 처음이 중요합니다.

옛 말에 '시작이 반이다 ' 라는 말이 있듯이,

첫 단추를 잘 끼워야 그 다음 결과도 좋습니다.

 

 그래서 한 해, 연 초에  입춘 기도, 정초 기도를 봉행 하는 것입니다.

또, 한 달, 한 달, 초하루 날 신중 기도를 올리는

그 인연 공덕이 또한 크다고 했습니다.

 

 하루 일과도 새벽 부터 시작이 되듯이 처음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금년에 사찰에 다니시는 불자님들도,  그런 차원에서

스스로 본인 한테도 후회없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좋은 한 해가 되도록 축원 하고 기도를 많이 올렸습니다.

 

 불교에서 기도는 부처님 전에 무엇 을 뜻 한 바를 이룰려고,

간절히 염원 하고 비는 것을 기도 라고 흔히 들 이해 하고 있는데

방법적인 차원에서는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 기도는 성취 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

기도가 이루워 질 수 있도록,

믿음 과 생각 만 으로 그렇게 염원 할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 하고,  입으로 짓는 친절한 말로,

많은 복을 지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 불교에서는

신,구, 의, 삼 업을 청정히 하라고 하지요.

 

마음 으로도 좋은 생각을 해야 겠지만,

몸 으로도 좋은 일 을 해야 되고,

입 으로도 좋은 말 을 해야 되며,

세 가지가 삼 박자가 맞아야  되요.

 

가장 중요 한 것은 

첫째, 우리 마음으로 부터 모든 것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마음 가짐이 가장 중요 하고,

 

둘째, 몸 도 남을 위해서 늘 봉사하고, 남을 해치는 일을 하기 보다는,

늘  이익이 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몸 을 건강하게 잘 활용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세째, 입 도 마찬가지 입니다.

늘 사람들에게 희망 과 용기를 주는 말을 하며,

늘 격려 하고 칭찬 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오늘 아침 TV 아침마당에 어느 교수가 나와서,

자녀들을 위한 특강을 하는 데 감명 깊게 들었어요.

 

 부모가 자녀를 키우면서, 자녀 들에게 어떻게 교육 했느냐에 따라서,

그 자녀가 한평생 살아 가는데 큰 밑거름이 된다는,

다시 한번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자녀 들에게 항상 희망 과 용기를 주는 말을

그런 격려의 말씀을 잊지 마시고,

항상 믿음 을 주는 말씀 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간에도 주변의 이웃 간 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몸 과, 입 과, 마음, 생각 을 이 세 가지를 잘 닦아야 되는데

우리 범부 중생 들은 과거 전생 부터 지어 온 습관이 있어요

 

 그것을 업력, 그 습관이, 

물론 선 업을 쌓기도 했지만 악 업을 짓기도 했어요.

그것이 업 의 종자가 되어 금생 에 모든 인연을 지어 나가는 것 입니다.

 

 이미 과거에 지은 인연을 ,

나쁜 업은 빨리 소멸 해야 됩니다.

그것을 오래 나두게 되면 큰 암 덩어리가 됩니다.

그리고 좋은 업, 선업은 점, 점 증장 되도록 노력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날짜를 정해서 하는 것이 원칙인데,

왜냐하면, 휠씬 더 집중할 수 있고,  몰입할 수 있어,

효과적인 좋은 방편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찰 에서는 하루, 칠일,  삼칠일,  백일,  천일,  만일, 

날짜 를 정해서, 기도 에 임 하는데  일단  날짜 를 정하면,

그 기간 만큼은 아주 정성을 들여서 기도 운이 좋습니다.

기도 기간 을 길게 잡아서 집중 하면 금상첨화 지요.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짧게 라도 집중 해서,

기도 를 올리는 것이 효과적 입니다.

 

 오늘 동안거 백일기도 회향 에 즈음 해서

다시 한 번 불자님들은 신, 구, 의, 삼 업을 청결히 하도록,

늘 상  조심 하고 늘 상 단속 해야 합니다.

스스로 관리를 잘 하면 굳이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좋은 결과가 올것 임은 틀림없습니다.

 

 부처님 당시, 금강경에 보면,

기수급고독원이란 그런 대목이 있어요. 기원정사입니다.

 

사위성 의 급고독 장자가 큰 서원을 세워

바사익왕 의 아들인 기타 태자의 동산에

부처님이 안거할 수 있는 사원을 짓고,

부처님께 공양을 올린 기원정사에요.

 

 급고독원은 고독한 사람 에게 많이 베풀고, 나누어 주었다는,

수닷다 장자 입니다.

요즈음으로 말하면 대단한 부호이며 자선 사업가입니다.

 

 부자 라고 해서 모두  자비를 베푸는 것은 아닙니다.

재산이 많은 사람이 오히려 더 인색한 경우도  많아요.

부처님 당시 수닷다 장자는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 에게 자비를 직접 실천한,

불심이 돈독한 사람 이었어요.

 

 수닷다 장자가 본래 부터 부자가 아니었고, 매우 가난한 사람 이었어요.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살림살이가 넉넉한 형편이 아니 었다고 해요.

 

 아내인 그의 부인은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이었어요.

그 부부는 아주 부처님 의 가르침을 굳게 믿고 실천 하는,

불심이 아주 돈독한 부부였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수달다 장자는 날 마다 품 을 팔고,

아내 는 바느질 을 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 가는데,

어느날,  수달다 장자 집 에 부처님 의 십대 제자 들이 탁발 을 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한 번에 탁발 을 열 분 이 전부 오시는 것이 아니라,

한 분 씩,한 분 씩, 차례,  차례 로 탁발을 오셨어요.

 

 수닷다 장자 부인은 부처님 제자 들이 탁발을 오실 때 마다,

따뜻한  공양을 지어서 조금도 싫어 하거나, 기피하고, 짜증 내는 일 이 없이,

흔쾌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바루떼에  공양을 다 담아 드렸어요.

 

 그런데, 마지막 에 부처님께서 탁발을 오셨어요.

부인은 너무나 기쁘고  반가워서 집 에 있는 모든 양식으로

음식을 정성 스럽게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어요.

 

 저녁때 수닷다 장자가 일을 마치고, 지친 몸 을 이끌고 집 에 돌아 왔는데,

남편 에게 저녁 지어 줄 양식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 부인은 아주 지혜로운 사람  이었어요.

 

 수닷다 장자 에게 묻기를, 만약에 부처님 과, 부처님 제자들 께서 탁발을 오시면

당신은 기쁜 마음 으로 공양을 지어 올리겠습니까?  하고 물으니,

평소 부처님 의 가르침 을 깊이 믿고 있던, 신심 돈독한 수닷다 장자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조금도 아끼지 말고 공양을 지어서 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부인이 사실대로, 자초지종 을 말했더니,

그 말을 들은 수닷다 장자는 너무나 기쁘고 환희심이 났어요.

 

 그리곤 부부는 그 날 저녁 을 굶었어요.

다음 날 아침,  곳간에 쌀 과 금, 은, 보화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수닷다 장자와 부인이 놀라고, 감동 하여, 너무 희유한 일이 일어나서,

부처님께 찾아 가서 여쭤 었더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가 금생 에서 나의 가르침 대로 실천하고,

그대가 과거 전생 부터 지은 인연 공덕이 있어 가능했는데

오늘 그와 같이 희유한 일이 생긴 것은, 과거 전생 에서 그대가 지은 그 복덕이

이제사 그 복을 받을 시간이 돌아 왔기에

천상에서 부처님과 십대제자에게 공양올린 것에 감복하여

곳간에 쌀 과 금, 은, 보화를 가득 채워 놓은 것이다 하셨어요

 

 그 때부터 수닷다 장자가 마음이 더 감복이 되어서

모든 이 에게, 전국 을 다니면서 자선 사업을 했으며

부처님께 기원정사 를 지어 공양을 올렸으며

수닷다 장자는 그 당시에 유명한 자선 사업가가 되었어요.

 

 이 세상에 공짜 는 없습니다.

스스로 지어서 스스로 받는 것이니,

복을 달라고 해서 복이 금방 땅에서 하늘에서 뚝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몸, 입, 마음으로 공덕을 지어야

시절 인연이 돌아 오면 때가 되면은

복을 주면 복을 주는 대로

죄를 지으면 죄를 지은 대로

스스로 지어서 스스로 받는 인과 의 도리를 깨달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동안거 백일기도를 올리면서

이러한 기도에 몰입 하고 집중 하면 지혜가 생겨요.

그런 지혜가 없는 사람 들은 미련 하고 어리석어 복을 짓기는 커녕

있는 복도 전부 까먹고 다녀요.

남을 험담 하고, 시샘 하고, 질투 하고, 그 분별심,

그게 아주 안 좋은 거에요. 특히 기도에는 독약 이에요.

마음 의 분별심, 차별심, 다 지워 버려야 됩니다.

이것이 떨어져야 기도가 성취되는 것입니다.

 

 우리 불자님 들은 열심히 기도 하시면서

마음 속 으로는 약사여래불 을 부르기는 부르시는데

마음 속 으로 급하게, 빨리, 기도 성취 해 달라고 하며

조르고 재촉 하고 급한 마음을 내면 절대 성취 안 됩니다.

 

 항상 말씀 드리지만, 약사여래불 명호를 부를 때는

일체 다른 생각 이 조금 이라도 들어 가면

그것은 기도 성취 가 안 되는 거에요.

 

 부처님 명호를 5 분을 부르던, 10 분을 부르던 간에

오직 일념 으로 공 을 다해서, 정성을 다 해서

일체 망념이 그기에 붙지 못하도록 아주 간절히, 간절히

모든 소망 까지도 다 잊어야 됩니다.

 

 오직, 약사여래불과 내가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서

틈이 있을 수가 없어요.

 바로 약사여래불 과 내가 완전히 하나 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망념이 이루고자 하는 소원이 거기에 붙으면

절대 소원 이 이루어 지지 않아요.

 

 몸이 아픈 사람 도 몸 이 아픈 것 까지도 다 잊어 버려야  되요.

오늘 누가 아들이 시험을 보는데, 아들이 시험 점수 잘 받아야 되는데,

그런 생각 으로 기도 하면 기도 성취가 안 되요.

 

 다 놓아 버려야 되요.

내가 원하는 생각 조차도 다 버려야 되요.

완전히 비우고 비워서,

약사부처님,  약사여래불. 딱 다섯 자에

완전히 집중이 되어서 하나 가 되면은,

무궁 무진 한 불가사의 한 희유한 인연 공덕이

분명히 가피가 있을 것 입니다.

 

이와 같이 기도할 때는 집중하는 것이

그것이 생명이고 성취의 비결입니다.

,

 그래서 항상 부처님 전 에 기도 할 때는 정신 바짝 차리고

일체 마구니가 달라 붙지 못하게 완전히  

'일도 양단' 칼로 무우를 딱 자르면 두 동강이 나듯이

거기에는 조그만한 찌꺼기도 붙을 수 없듯이

이렇게 깨끗한 마음으로 기도를 봉행하면 반드시 가피가 있어요.

 

 오늘 동안거 백일 기도 를 마치면서

한 해,  한 해가 얼마나 빨리 흘러 갑니까?

금년 한 해도 여러분 뜻한 바

이루려면 많은 복을 지어야 합니다.

 

 좋은 생각으로

부지런히 남을 위해 봉사 하고

입으로도 친절하게 좋은 말로 복을 지어서

늘 약사여래불 가피에 감사한 마음 가지시며

뜻한 바가 장애없이 순조로이 성취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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